내마음의 풍경

페튜니아꽃이 하양 노랑 분홍으로 이쁘게 수놓은 듯 합니다 장미원입구 들어가는 문에 꽃장식이 아주 눈이 부십니다 동화속에 나오는 꽃 문 같습니다 꽃을 보면 언제나 마음을 밝고 환해집니다

신라나 백제의 화려한 왕릉도 많은데 조선의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전세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500년간 한 왕과 왕비의 릉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왕릉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42기의 왕과 왕후의 릉 중에서 2기의 릉은 북한에 있고 나머지 40기는 남한에서 모두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각 능의 주인들의 기일이 되면 종친들이 찾아와 제사를 지내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입니다 선정릉 왼쪽 서쪽은 성종대왕 릉, 동북쪽은 정현왕후 릉이다 아래쪽은 중종의 릉, 정릉 정릉 홍살문과 정자각 릉이 일직선상에 있는 구조 예를 중시하고 기록이 살아있는 조선왕조 답게 능을 관리하는데 엄격한 예법이 있답니다 1.진입공간; 왕릉의 관리와 제례를 위한 공간으로 재실이 여기에 속하는데 제례에 앞서..

운동하러 나갔다가 만난 강아지 세마리 세마리가 조금씩 다른 종류인 것 같은데 귀엽고 이뻐서 한참을 바라보다 애네들은 사랑받는 강아지처럼 보인다 이쁜 옷도 입었네 세마리중에서 밤색 강아지가 가장 심술궂게 짖는다 결혼하고는 강아지를 키워보지 못했지만 옛날에는 우리친정집에 항상 강아지가 있었는데... 강아지 생각하면 추억이 까마득하다 요즘은 애견으로 집안에서 강아지를 키우는데 우리 친정집에서는 넓은 집에 강아지들이 뜰에서 뛰놀고 즐거워했었는데...

어미토끼가 새끼를 낳아서 이 토끼새끼들은 태어난지 30일 되어 처음 세상밖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작고 귀여워서 아주 신기합니다. 하얀토끼 네마리에 검은토끼 한마리입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이렇게 세상밖에 나온 아기토끼들을 처음 만나보네요 지난번에 이곳에서 만난 토끼중에서 털빛이 밤색비슷한 커다란 토끼가 너무 뚱뚱해 보여서 이 토끼는 둔하고 왜 이리 살이 쪘을까 했었는데 그 큰토끼가 새끼를 낳은 모양입니다. 임신한 줄도 모르고 뚱뚱하다고 생각했지요 어미토끼가 새끼를 다섯마리를 낳고는 30일동안 젖을 먹인후 젖을 떼는 날은 옆에 새끼를 품고 있다가 이 새끼토끼들도 어미 따라서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개나 고양이가 토끼들을 물어 죽여서 새끼토끼를 보호하려고 집을 만들어서 보호해주고 당분간은 야무지..

여기저기 군락을 이루면서 핀 바위채송화 노란꽃이 한곳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피어있다 줄기 하나에 한송이씩 따로 따로 피어난다 고개를 쏙 내밀고 생기있게 자라고 있는 바위채송화 노란불 반짝이면서 피어있는 듯 보입니다 땅속에 바짝 붙어 키도 작은 꽃입니다 우리 어릴때 채송화꽃 많이 보아오던 꽃인데 이 바위채송화는 그 꽃과는 모양이 다르게 보입니다 분홍 주황 노랑 빨강색 어여쁜 채송화는 참 이뻤는데요 이 바위채송화는 키가 작고 줄기가 자줏빛이 비슷하고요

파주 2017.5.13 조금 시간이 지난 사진인데 5월 어느날에 분홍 진분홍으로 화려히 피어있는 철쭉꽃 별꽃처럼 촘촘이 곱게 피어있어서 바라보며 잠시 쉬어갔다 철쭉 꽃잎이 바닥에 가지런히 떨어진 풍경 꽃동산처럼 함박 피더니 꽃잎이 뚝뚝 떨어져 고이 땅에 뒹군다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사라지는 철쭉꽃

올림픽 공원 야생화 학습장에 피어있는 둥글레 차로 마시는 둥글레 꽃이다 꽃이 길쭉하면서 우유빛깔을 띄며 꽃잎 끝부분이 살짝 벌어지는 것이 다 핀 모습인지 꽃잎이 활짝 피지는 않았다 뜨거운 차로 마시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불면증 완화해주며 활성산소를 차단하여 노화방지가 되고 고혈압과 당뇨를 예방해준답니다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분이 차가운 성질의 약재로, 장이 약하거나 팔다리가 차가운 분들은 복용하지 않아야 한답니다 설사와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네요

2017.5.26 올림픽 공원 장미광장 입구에 이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자주 오지 않으면 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 지나칩니다 꽃들도 관심이 가야 눈에 보이겠지요 여기를 와도 들꽃마루쪽으로 들어왔다가 들꽃마루방향으로 나가니 이꽃이 핀 것을 처음 봅니다 하얀꽃이 눈에 들어오는데 나무도 키가 크고 가지에 꽃들이 주르륵 달려있습니다 하얀꽃이 눈송이 처럼 시선을 끕니다 줄기 속이 비어있고 꽃이 겹꽃으로 여러겹 되어 만첩이라 하며, 말발도리를 닮았다하여 만첩빈도리...라고 한답니다. 정원수로 많이 쓰이며, 키가 2미터 정도 이고 별모양 꽃...일본이 원산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