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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꽃과 풍경 (445)
내마음의 풍경
백만첩도화 홍만첩도화 분홍 진홍 하얀 복사꽃이 피었네요. 몇그루의 나무들에 꽃들이 새초롬히 피어나고 있는데 다가서 보니 붉은 꽃과 하얀겹꽃들도 시선에 들어옵니다. 바람쐬러 나갔다가 이곳을 가보았는데여기는 꽃양귀비와 푸릇푸릇한 보리가 자라는 곳인데화단 한 곳에 복사꽃들이 어울어져 피고 있네요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보리를 심지 않고양귀비꽃도 심지 않았나봅니다 이 부근에 원미산 진달래 동산도 있는데올해는 문을 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상동 호수공원
돌단풍 꽃이 모여서 서로 의지하듯이 피어있네요 이곳은 화단에 식재해놓은 돌단풍으로 보입니다돌단풍이 오밀조밀 모여서 많이 피어있더군요 예전에 어떤 분은 가평 물가에서 이 돌단풍을 담으셨는데물가에 돌단풍 분위기 있고 신선해 보이던데요.물가에 핀 돌단풍과 대지에 핀 돌단풍은 다른 느낌입니다아무래도 자연산이 아름답게 보이지요자연과 어울려서 자연스럽게 자란 야생화.야생화도 심어놓은 것이긴 하겠지요 올림픽공원 야생화 학습장에도이 돌담풍 꽃이 많이 피어있더라구요
조롱조롱 줄줄이 하트모양을 달은 분홍금낭화 귀엽고 아름답습니다' 하나의 줄기에 이렇게 많은 꽃이 달리니가지는 무겁겠다. 하지만 꽃크기는 크지 않고 작고 잎들도 초록잎으로 싱그럽다 금낭화를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화담숲에 와서 만났습니다 화담숲에서는 여기저기 생태식물들이 피어있어서 마치 보물을 만난 듯 자연스럽게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랑도 이렇게 이어지면서 크기가 커지면 좋을 것을요
차디찬 겨울바람이 옷깃을 여미고 움츠러 들게 합니다 아침 서울은 영하 10도쯤으로 수은주가 많이 내려가고, 엄동설한 실감이 나네요 따끈한 차 한 잔으로 마음을 녹이면 좋겠습니다.
학교 담장에 핀 정열의 빨간 장미 5월의 장미인데, 뒤늦게 올려봅니다 담장에 빨간 장미가 송이송이 매달려서 피어있네요 초록잎에 빨간장미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핀 모습에 저절로 시선이 가더군요 긴 담장에 장미가 뒤덮었는데 한장의 사진에 다 담지 못해서 사진연습 할겸 담아보았습니다 장미꽃이 5월 중순이후 피고지고 합니다 꽃송이가 크니 고개를 약간 숙이고 친구처럼 모여서 합창하듯이 피어납니다 화무십일홍이라고 열흘도 못 있고 지겠지요 꽃이 피었다가 지기도 하고,,, 하나의 꽃한송이가 열흘 이상은 가지 않습니다 꽃이 지면 또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니 꽃이 지고 나면 시들은 모습이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초록잎만 남으면 보는 즐거움이 사라집니다 자연의 이치이지요
나팔꽃 모양과 꽃은 거의 유사한데 꽃빛이 다르네요 색깔이 나팔꽃은 진분홍 하늘색 등이 있는데요 메꽃은 흰색을 띄면서도 옅은 분홍빛이 살짝 납니다 아가의 부드런 살빛처럼 여린 빛감으로 아침 일찍 햇살 받으면서 꽃잎을 열어 피어납니다 오후가 되면 꽃잎을 오무리고 닫습니다 메꽃이 여기저기서 하나 둘씩 피어나고 있습니다
근처 학교 교정에 핀 배롱나무 한그루 크기가 무척이나 크다 옆으로 퍼진 것도 참 운치있게 피었는데... 배롱나무 아래서 올려다보면서 보고 또 봐도 멋있는데 ... 꽃잎이 뚝뚝 떨어져 절정을 지나가고 있고, 건물 배경이라서 다소 덜 자연스럽다 실제로는 아주 큰나무인데 사진상으로는 그리 크게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날에 수녀원에 배롱나무를 담아보다 이 나무들은 꽃이 듬성듬성 피어있다 아래 두장은 핸드폰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옛날에는 이 배롱나무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어디든지 여름동안 긴 시간 꽃을 피며 수를 놓는다 백일동안 핀 다고 해서 목백일홍 이라고도 불리고, 공원이나 가로수로 진분홍 배롱나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원산지가 중국이라서 그런지... 어느새 우리나라에 이렇게 배롱나무가 많이 들어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