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풍경

수목원에서

물가 얼음이 녹기도 하고 일부는 살얼음이 남았는데 얼음이 녹으니 먹이 찾으러 다니는지 왔다갔다 이리저리 움직인다 항동 푸른수목원

겨울에도 주황갈색빛을 띄는 나무들과 빨간열매들은 여전히 햇빛에 반사되어 빛난다 이렇게 겨울을 인내하면서 잘 보냈구나! 이제 겨울은 가고 있다 폰으로 담은 사진

중국 원산으로 심어 기르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꽃은 4-5월에 가지 끝의 공처럼 생긴 산형 또는 산방꽃차례에 피며 지름 0.7-1.0cm, 흰색이다. 꽃말은 노력하다 지금은 이팝나무, 조팝나무, 불두화 백당나무 꽃들이 모두 지고 시들었을 것이다 두 주 전에는 활짝 피어 만개했었는데... 하얀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눈이 부시고 햇살 아래 꽃들이 반짝였다 화무십일홍이라고 꽃들은 10일 가지 않는다 자연의 순리대로 때가 되면 꼭 피어난다.

백당나무꽃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였다. 초파일 즈음에 꽃이 피어서 불교와 인연이 많은 꽃이라네요 불두화는 눈뭉치처럼 생겼다고 해서 snowball tree 라고 부른답니다 불두화는 백당나무를 개량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백당나무의 바깥꽃은 무성화이고 안쪽의 자잘한 꽃은 유성화인데 백당나무의 바깥꽃을 무성화를 개량해서 불두화가 생겼다네요 경복궁의 자경전 뒤에 정원에는 불두화와 백당나무가 나란히 있답니다 안면도 수목원에도 불두화와 백당나무가 나란히 심어져 있구요 여기 푸른수목원에도 불두화와 백당나무가 옆에 나란히 있었어요 마찬가지로 수국도 산수국에서 산수국의 바깥꽃 무성화를 개량해서 수국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라나스덜꿩나무에서 무성화로 설구화가 만들어졌구요 불두화와..

주말이나 휴일에는 걷기도 하고 기분 전환도 할겸 돌아다니는 편인데, 또 다시 푸른수목원을 들렀다. 지난번에 온 후 한달정도 지난 것 같았는데 그 사이에 새로운 꽃들이 많이 피어서 보는 재미가 솔솔하였다 공조팝나무와 이팝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하얀색 꽃을 선명하게 담지 못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꽃댕강나무도 여기저기 무척이나 많이 꽃이 피어서... 계속 꽃댕강을 만났다 절정이라서 사방에서 꽃을 피웠는데... 이렇게 많은 꽃댕강나무를 만나는 것도 처음 인 듯 싶다. 수목원에는 5월의 꽃들이 만개하고 있는 풍경이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 답다

정향풀 별정향풀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협죽도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Amsonia elliptica (Thunb.) Roem. & Schult.’이다. ‘ 정향풀’이라는 이름은 꽃 모양이 정자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인 ‘정자초’에서 유래되었다. 키는 약 40~80㎝이고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하늘색의 꽃은 취산꽃차례로 핀다. 꽃부리는 가늘고 긴 통 모양이고, 꽃덮이조각은 통 부위와 길이가 비슷하며 5개로 갈라져 수평으로 배열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인 골돌이고 흔히 한 꽃에 2개씩 달린다.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 중국이다. 한국에서는 완도 및 대청도 바닷가의 풀밭에서 발견할 수 있고, 들판의 풀밭에서도 서식한다. 꽃은 5월에 핀다. 2017년 멸종위기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