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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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잎이 스르륵~올림픽공원 2022. 4. 13. 09:29
잠실 롯데 아이스링크 아침에는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흐르고 맑은 날이라서 날씨 참 좋다고 하고 오전에 볼일을 보고 점심을 먹고 석촌호수의 벚꽃을 보러 오랫만에 가보았는데, 벚꽃은 이미 져가고 있어서 아쉬웠고 맑았던 날씨는 오후되니 흐려졌다. 원래는 전망대 31층을 가려고 간 것이었는데 전망대 위에서 석촌호수의 하얀 벚꽃길을 내려다보려 했는데, 31층 전망대는 오후 6시에 개방한다고 해서, 석촌호수로 나갔다. 몇년전에는 시간 제한이 없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더 높은 고층전망대는 어떤지 모르겠다. 석촌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호수둘레길 벚꽃 조망을 볼 수 없었고 벚꽃도 지고 있으니 다음에 오면 새봄에야 활짝핀 흰벚꽃을 만날 수 있겠는데... 이 곳은 양지가 드는 곳이라서 비교적 벚꽃이 일찍 피는데 블친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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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푸르구나!올림픽공원 2019. 5. 9. 11:46
올팍에서 바라본 123층 롯테타워 외관 몽촌토성길 드넓은 연두빛 잔디와 초록나무들이 평화로움을 주는 올림픽공원 조형물 작품 중앙에 마주보는 두 나무기둘들과 왼쪽에 오른쪽에 또 다른 나무기둥들이 서 있다 오른편에 서 있는 어떤 아저씨 아무리 기다려도 자리를 비키지 않는다 분수대 물분수가 기둥 아래쪽에서 내려오고 있었는데 한 아이와 엄마가 그걸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시원함이 느껴지고 분수대의 물빛도 맑다 백제 한성 박물관 앞 잔디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는 나들이 가족들 곰말다리-꿈마을 다리 철쭉이 이곳에서는 시들어가면서 남아있다 5월을 어린이날이 있는 달이다, 두 귀여운 여자아이들이 내 시선에 들어오다 어린이는 미래의 기둥 타래붓꽃 소마 미술관 앞에 펜스에 붓꽃을 올려다 보며,,, 휴일의 올림픽 공원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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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팍 가을2올림픽공원 2018. 11. 6. 08:56
노랗게 익은 모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커다란 모과나무 한 그루 오른쪽 사람 키를 비교해보면 모과나무 키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지요 위 아래 사진은 같은 나무인데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리 보인다 언덕 위에 있는 나무들인데 아래 좌측에서 올려다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물도 사람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 이렇게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억새가 핀 곳인데 멀리서 담아서 억새표현이 잘 나타나지 않았네요 88 호수 88년도 올림픽 열릴때 만들어진 호수라서 이름이 88호수입니다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위 아래 사진과 다른점은 정자의 반영이 보인다는 점... 88 체육관 반영이 데칼코마니 입니다 왼쪽 몽촌토성 윗길- 아래 오른쪽 느티나무길 앞에 나무들은 몽촌토성인데 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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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산책길에올림픽공원 2018. 10. 11. 14:17
평화의 문 국기 광장 몽촌해자 2018.9.29 무더웠던 여름날의 열기는 오래도 지속되었는데, 가을바람에 나뭇잎들이 살포시 채색되어가고 햇빛은 힘이 약해지고 짧아지면서 저녁이 빨라진다. 하늘은 푸르고 드높아지면서 마음은 가을을 타고 여러 가지 사색을 하게 된다. 산책하러 가게 되면 보통 공기가 좋은 곳을 찾게 되는데, 올림픽공원은 볼거리와 나무 숲, 파란 물빛을 보게 되어 눈이 트인 정취에 후련하고, 싸아한 맑은 공기와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여름내내 무더위에 몇달 가지 않다가 이곳을 갔는데, 몽촌해자 파란물과 뿜어오르는 하얀물분수에 눈길이 머물고, 벤취에 앉아서 바닥에 나뒹구는 노랗게 익은 은행열매를 보면서, 풍경 속에 빠진다. 토성 윗길 둘레길을 가보려했는데, 소화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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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피는 봄올림픽공원 2018. 5. 9. 18:06
죽단화 = 황매화 조형물 2018.4.22 2018.4.29 올해 벚나무꽃은 일찍 폈는지, 잎이 나고 꽃잎들은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2017년 봄에 찍은, 토성 윗길 같은 벚나무 2018.4.22 올림픽 공원 올 봄의 철쭉은 다른 해의 철쭉보다는 덜 이뻐 보였다 미세먼지가 유난히 자주 공기를 더럽혀서 그런지 철쭉도 해맑지 않은 듯 하다 그래도 이렇게 꽃별들이 모여서 화려한 꽃빛을 보여주니 철쭉이 피면 봄은 절정에 달하는 듯 하다 22일에 가고 일주일 후에 가보니 거의 져서 철쭉은 시들거리고 말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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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꽃올림픽공원 2018. 5. 9. 17:27
모과꽃은 매화나 벚꽃 처럼 눈이 부시게 빛나지 않아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키가 큰 나무에 수수한 분홍빛 꽃이 달리면 자세히 보면 볼 수 있는 꽃 단아하고 순박해 보이는 꽃, 나뭇가지의 얼룩무늬 수피가 멋있는 모과나무 가을에 단풍이 들고 열매들이 익어갈 무렵 커다란 노란 모과열매가 익어가면 사람들은 모과를 가져다가 잘게 썰어서 설탕에 재어 모과액을 만들어서 모과차를 끓이기도 하는데 은근한 향기가 감미로운 모과차를 좋아하고, 그리고 잘익은 노란 모과를 자동차, 집안에 놓아두어 장식처럼 은은한 모과향을 곁에 두기도 한다 4월에 만날 수 있는 분홍빛의 이쁜 모과꽃 노란 모과 열매만 좋아하지 말고 모과꽃 눈여겨 주세요